일본오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다크호스 중국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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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2019 일본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7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15위인 리웬메이·젱유(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리웬메이·젱유 조는 16강에서 랭킹 6위인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를, 8강에서는 랭킹 1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를 꺾고 올라올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김소영·공희용 조 앞에서는 기가 꺾였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파죽지세로 올라오던 상대를 맞아 후위에서의 강한 공격은 물론이고 전위에서 맞불을 놓아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서로 주거니받거니 엎치락뒤치락 했는데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0:12로 뒤졌다.

하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내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막판에는 상대의 범실과 전위에서의 강한 공격으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부터 리드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무기였던 리웬메이·젱유 조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거침없이 치고 올라갔다.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0:5로 달아나더니, 곧바로 6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김소영·공희용 조가 17:8까지 달아났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1로 이기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결승에서 랭킹 2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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