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2019 일본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백하나·정경은 조는 2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09위인 백하나·정경은 조는 랭킹 7위인 두유에·리인후이(중국) 조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전위와 클리어 싸움에서 밀리면서 힘겨운 싸움을 해야했고, 범실까지 겹치면서 두 게임 모두를 내줬다.
첫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일거에 11점을 내주면서 5:16으로 밀려 결국 12: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3:9로 벌어졌다. 이후에는 수비가 살아나며 상대의 범실을 틈타 조금씩 추격했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백하나·정경은 조의 몸도 무거웠고, 상대의 수비를 깨지 못하면서 18: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