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7월 넷째주 BWF 세계랭킹에서 톱 랭커들이 약간씩 자리 이동을 했다.
지난주에 끝난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대회의 결과 여파이다. 반면 그동안 쭉쭉 상승세를 그려오던 대한민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랭킹이 낮아 인도네시아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것도 있고,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오픈에 출전한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 조만 34계단 뛰어 올랐다.
▲ 남자복식
남자복식 상위권에서는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3위에 오른데 힘입어 3계단 뛰어 오르며 1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16강에 오른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도 7계단이나 뛰며 2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런가하면 러시아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34계단 상승한 104위에 자리하며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에서는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이 2계단 뛰어 9위로 톱 10에 입성했다.
이 대회 8강에 진출한 후앙유시앙(중국)은 7계단이나 상승해 22위에 자리했고, 3위를 차지한 옹윙키빈센트(홍콩)은 3위에 오른데 힘입어 28위로 9계단이나 상승했다.
▲ 여자단식
여자단식에서는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에 오른 아카네 야마구치(일본)가 2계단 올라서며 2위에 자리했다.
인도네시아오픈 8강에 오른 장베이웬(미국)이 10위에 올라서는 바람에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1계단 하락해 11위로 물러섰다.
청응안이(홍콩)가 같은 대회 16강에 오르고도 5계단 뛰어 27위에 자리했고, 역시 16강에 오른 사야카 타카하시(일본)가 2계단 상승해 15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이 3계단 뛰어 16위로 올라섰다.
러시아오픈에서 1위를 차지한 파이유포(대만)는 7계단 상승해 48위까지 올랐다.
▲ 여자복식
여자복식은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에 힘입어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가 1위로 올라섰고, 같은 대회 준우승을 한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도 3위로 1계단 올라서며 일본이 1, 2, 3위를 휩쓸었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후비비안·얍쳉웬(말레이시아) 조는 2계단 올라 20위, 동웬징·펑수에잉(중국) 조는 2계단 올라 23위, 푸티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조는 4계단 상승해 24위에 자리했다.
▲ 혼합복식
혼합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1계단 오르며 8위를 차지했고, 8강에 오른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영국) 조가 2계단 올라 11위까지 상승했다.
같은 대회 16강에 오른 오우 수안이·펑수에잉(중국) 조가 9계단 뛰어 27위, 8강에 오른 톤토위 아매드·위니 옥타비나 칸도우(인도네시아) 조가 12계단 상승해 2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