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일본 금2 은1개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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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복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일본이 2019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은 2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대회 결승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여자단식에서 우승, 여자복식에서 우승과 준우승, 남자복식에서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국이 혼합복식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비롯해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인도네시아는 금 1개와 은 1개, 우리나라는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 여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은 일본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었다. 랭킹 2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가 랭킹 4위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를 2-0(21:16, 21:18)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3위를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세계랭킹 1위를 꺾었지만 준결에서 랭킹 4위에 덜미를 잡혔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 역시 8강에서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 조를 넘지 못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2위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3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3위 이소희·신승찬(한국)

▲ 여자단식
 
사진 여자단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단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4위인 아카네 야마구치(일본)가 랭킹 5위인 푸살라 브이 신두(인도)를 2-0(21:15, 21:16)으로 꺾으면 우승을 차지했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을 준결에서 이기고 결승에 오르는 등 우승자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우리나라는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미쉘 리(캐나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1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
2위 푸살라 브이 신두(인도)
3위 첸유페이(중국)
3위 타이쯔잉(대만)

▲ 혼합복식
 
사진 혼합복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혼합복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은 유일하게 세계랭킹 1, 2위가 결승에 오른 종목이었다. 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가 랭킹 2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를 2-0(21:13, 21:18)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의 두 팀이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고, 우리나라는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출전했지만 16강에서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에 패하고 말았다.

1위 젱시웨이·후양야치옹(중국)
2위 왕이류·후앙동핑(중국)
3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3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 남자복식
 
사진 남자복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남자복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은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맞붙었다. 세계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4위인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2-0(21:19,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출전했지만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랭킹 15위인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조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2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3위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3위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 남자단식
 
사진 남자단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남자단식 우승(오른쪽)과 준우승,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남자단식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이변을 연출했다. 4강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초우티엔첸(대만)만 톱 10에 올라있을 정도로 변수가 많았다.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초우티엔첸이 랭킹 11위인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을 2-1(21:18, 24:26, 2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남자단식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랭킹 18위인 칸타폰 왕차로엔(태국)과 랭킹 37위인 옹윙키빈센트(홍콩)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 초우티엔첸(대만)
2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
3위 칸타폰 왕차로엔(태국)
3위 옹윙키빈센트(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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