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러시아오픈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또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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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사진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러시아오픈에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미국오픈에 이어 연속 3위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0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올림픽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러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4강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38위인 이용대·유연성 조가 랭킹 106위인 마티아스 보에·매드스 콘래드 피터센(덴마크) 조에 1-2로 패했다.

미국오픈에서는 이용대·유연성 조가 2-0으로 이겼지만 이번에는 아쉽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첫 번째 게임이 아쉬웠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달아났던 이용대·유연성 조가 후반에 7점을 한꺼번에 내주며 16:18로 역전 당한게 뼈아팠다.

이용대·유연성 조가 따라붙어 19:19 동점을 만들었지만 2점을 연거푸 내주며 19: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리드를 잡더니 그 간격을 잘 유지해 21:18로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에 이용대·유연성 조가 4점을 연거푸 내주며 8:11로 역전 당하고는 졸졸 따라만 갈뿐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서 17:21로 내주고 말았다. 결국 이용대·유연성 조가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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