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2019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랭킹 1위를 잡고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랭킹 1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설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역시 쉽게 마무리했다.
이소희·신승찬 조의 강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전위플레이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두 게임을 가볍게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소희·신승찬 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9:3으로 달아났다.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후반에 또 다시 이소희·신승찬 조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21:13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팽팽했지만 중반에 이소희·신승찬 조의 탄탄한 수비에 상대가 실수를 연발하면서 연속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거침없이 뻗어 올라간 이소희·신승찬 조가 21:11로 마무리 짓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