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남복 서승재·최솔규 극적인 승리로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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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서승재-최솔규,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남자복식 서승재-최솔규,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2019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4위인 서승재·최솔규 조는 랭킹 32위인 베리 앙리아완·하르디안토 하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에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첫 번째 게임 초반에 앞서다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0:12로 역전 당하고, 막판에도 1점 뒤진 상항에서 3점을 연거푸 내줘 17: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최솔규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연거푸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서승재·최솔규 조가 2점 내주고 1점 따내기를 반복하며 점점 격차가 벌어지다 중반부터는 1점씩 주고 받으며 2, 3점 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후반에 탄탄해진 수비와 상대의 범실을 엮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8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8:20으로 몰렸다.

하지만 서승재·최솔규 조가 이번에도 전위에서 강하게 압박하고 상대의 범실을 틈타 4점을 한꺼번에 쓸어담으며 22: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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