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배드민턴, 한국 올드보이의 선전으로 금1, 은2 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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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New Wave Sports
사진 남자복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New Wave Sports

돌아온 올드보이들의 선전으로 대한민국이 미국오픈에서 금1, 은2, 동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국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결승에서 남자복식은 우승과 3위를,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고성현(김천시청)은 호주오픈에서 남자복식, 캐나다오픈에서 혼합복식 그리고 미국오픈에서 다시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 조가 모처럼 3위에 입상하며 올드보이의 파워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만이 2종목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세 팀이 3위에 오르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남자복식
 
사진 고성현-신백철,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고성현-신백철,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리양·왕치린(대만)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첫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준결에서 리양·왕치린 조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는 16강에서 탈락했다.

1위 고성현·신백철(한국)
2위 리양·왕치린(대만)
3위 히로키 오카무라·마사유키 오노데라(일본)
3위 이용대·유연성(한국)

▲ 여자단식
 
사진 여자단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단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가은(삼성전기)이 왕지이(중국)에 0-2(18:21, 19: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은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떠오르는 샛별 안세영(광주체고)을 잠재우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지만 결승에서는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안세영을 비롯해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이 8강에서 동시에 탈락했다.

1위 왕지이(중국)
2위 김가은(한국)
3위 미쉘 리(캐나다)
3위 아유미 미네(일본)

▲ 여자복식
 
사진 여자복식 준우승한 백하나(왼쪽)-정경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복식 준우승한 백하나(왼쪽)-정경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조에 0-2(16:21, 16: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경은과 장예나가 분리돼 새롭게 출발한 두 팀이 캐나다오픈과 미국오픈에서 돌아가며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단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캐나다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는 8강에서 탈락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1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2위 백하나·정경은(한국)
3위 첸시아오페이·장슈시안(중국)
3위 쳉치야·리치첸(대만)

▲ 혼합복식
 
사진 혼합복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 혼합복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미국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리제후이·수야칭(대만) 조가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조를 2-0(21:17, 2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출격했지만 리제후이·수야칭 조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1위 리제후이·수야칭(대만)
2위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3위 양포수안·후링팡(대만)
3위 벤 레인·제시카 푸(영국)

▲ 남자단식
 
사진 남자단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미국배드민턴협회
사진 남자단식 우승(왼쪽)과 준우승, 미국배드민턴협회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린춘이(대만)가 타농삭 센솜분숙(태국)을 2-0(21:10, 21:13)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이 가장 취약한 우리나라는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8강에서 탈락했고, 허광희(국군체육부대)는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린춘이(대만)
2위 타농삭 센솜분숙(태국)
3위 린후시엔(대만)
3위 소우랍 베르마(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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