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배드민턴, 남복 고성현·신백철 일본 잡고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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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고성현-신백철
사진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고성현-신백철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미국오픈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국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8위인 고성현·신백철 조가 랭킹 55위인 마사유키 오노데라·히로키 오카무라(일본) 조를 2-1로 따돌렸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창이 무뎌진 걸 알고 방패로 맞선 고성현·신백철 조가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고성현·신백철 조의 범실이 많았다. 특히 고성현의 강한 스매시가 상대의 수비에 걸리는데도 무리하게 공격해 범실로 이어졌다.

여기에 상대는 견고한 수비와 빠른 발놀림을 이용해 고성현·신백철 조를 괴롭혔다. 결국 첫 번째 게임을 고성현·신백철 조가 19: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고성현·신백철 조가 과감히 강한 스매시 공격을 자제하고 드라이브로 맞붙을 놓았다. 그러면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22:20으로 승리를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상대의 범실이 많아 고성현·신백철 조가 쉽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상대가 추격해오면 고성현·신백철 조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드라이브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상대의 공격 루트가 막혔다. 초반에는 3, 4점, 후반에는 4, 5점 앞선 고성현·신백철 조가 결국 21:16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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