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배드민턴, 남복 이용대·유연성 마침내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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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이용대, 대회 홈페이지
사진 남자복식 이용대, 대회 홈페이지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미국오픈 4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국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50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랭킹 50위인 리제후이·양포수안(대만) 조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리제후이·양포수안 조에 캐나다오픈에서의 패배를 이번 승리로 설욕했으며, 재결합 이후 처음으로 메달권에 진입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 조가 뒤로 갈수록 연속 실점으로 무너져 12: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해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추격당하기 시작했다.

20:17로 앞서던 이용대·유연성 조가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턱밑까지 추격 당했지만 마무리 1점을 먼저 뽑아내며 21:19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 조가 리드를 하긴 했지만 중반에 역전을 허용하는 등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이용대·유연성 조가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2점을 따내며 한숨 돌리고 마지막에도 2점을 연거푸 따내 21:17로 마무리 짓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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