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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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사진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미국오픈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국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80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140위인 리제후이·수야칭(대만) 조에 1-2로 패했다.

첫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후반에도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결국 13: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뒤지다 조금씩 간격을 좁혔고, 14:17로 뒤진 상황에서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해 21:18로 이겼다.

세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중반 한때 4점 차까지 뒤지다 14:16으로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져 결국 16:21로 패해 캐나다오픈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렸던 고성현·엄혜원 조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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