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안세영, 심유진, 김효민은 4강 진출 실패

미국오픈배드민턴, 여단 김가은이 안세영 꺾고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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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김가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단식 김가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우리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오픈 4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국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3위인 김가은은 랭킹 35위인 안세영(광주체고)을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르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김가은은 위기없이 의외로 쉽게 안세영을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서너 차례 이어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며 21:11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김가은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 하다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10:9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이후 김가은이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4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단식 랭킹 57위인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랭킹 42위인 아유미 미네(일본)에게 1-2(21:12, 18:21, 11:21)로 패했고, 랭킹 48위인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은 랭킹 15위인 미쉘 리(캐나다)에게 0-2(20:22, 18:2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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