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안세영과 고성현·신백철의 이유있는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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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7월 9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7월 둘째주 BWF 세계랭킹에 톱 랭커들의 변화가 조금씩 있었지만 눈여겨 볼만한 정도는 아니다.

오랜기간 동안 레벨이 높은 대회가 없다보니 랭킹 포인트 산정 기준을 넘어선 포인트가 빠지면서 약간씩 순위 변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캐나다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중위권과 하위권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과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가 이유있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여자단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단식 톱 10에서는 3위였던 노조미 오쿠하라(일본)가 첸유페이(중국)을 1계단 끌어 내리고 2위에 올라섰다. 사이나 네활(인도)과 장베이웬(미국)이 각각 1계단씩 올라 8위와 10위를 차지했고, 성지현이 1계단 밀려 11위로 내려섰다.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6계단 올라서며 35위로 올라섰고, 3위를 차지한 김효민(인천국제공항)도 6계단 뛰어 48위, 8강에 오른 아유미 미네(일본)가 9계단 상승해 42위에 자리했다.

▲ 남자복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복식은 캐나다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루칭야오·양포한(대만) 조가 2계단 상승해 20위에 자리했다.

최근 가장 핫한 사나이들로 떠오른 고성현·신백철 조가 캐나다오픈 8강에서 탈락했지만 3계단 상승해 28위를 차지했다.

역시 캐나다오픈에서 3위를 한 케이치로 마츠이·요시노리 타케우치(일본) 조가 9계단 상승해 46위, 8강에 오른 리제후이·양포수안(대만) 조가 6계단 올하 50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오픈 16강에서 탈락했지만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가 17계단 뛰어 104위,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 조도 233계단 오르며 250위에 자리했다.

▲ 여자복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복식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조용히 한 계단 올라서며 13위에 자리했고, 캐나다오픈에서 우승을 한 세티아나 매파사·그로니아 소머빌(호주) 조가 11계단 뛰어올라 44위를 차지했다.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는 캐나다오픈에서 2, 3위에 올랐지만 211위, 241위로 걸음마를 시작했다.

▲ 혼합복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혼합복식도 상위권에서는 점수가 빠진 팀들이 1, 2계단 내려서는 게 전부였다. 캐나다오픈에서 16강에 오른 왕치린·쳉치야(대만) 조가 10계단 상승해 43위에 오른게 50위 안에서는 가장 큰 변화였다.

캐나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성현·엄혜원 조는 34계단이나 뛰어올라 80위에 자리하며 우리나라 선수로는 11위인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 남자단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단식도 상위권은 서로 1, 2계단 오르내리며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캐나다오픈에서 8강에 오르며 3계단 상승해 43위를 차지한 소우랍 베르마(인도)가 그나마 눈에 띌 정도다.

50위권으로 가면 캐나다오픈 8강에 오른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11계단 올라 51위로 뛰었고,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코키 와타나베(일본)가 14계단 뛰어 55위에 자리했다.

이현일(밀양시청)은 15계단 하락하며 6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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