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미국오픈 16강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미국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80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117위인 존스 랄피 젠슨·킬라수 오스터마이아(독일) 조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첫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의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여섯 차례에 이어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난 고성현·엄혜원 조가 2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고성현·엄혜원 조가 이겼지만, 나름대로 곱씹어봐야 할 여지를 남겼다.
첫 번째 게임과 비슷하게 연속 득점으로 확 달아나다 연속 실점으로 간격이 좁혀지곤 했다. 특히 마지막에 20:11에서 6점을 연거푸 내주며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두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21:17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