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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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고성현-엄혜원
사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고성현-엄혜원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캐나다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7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14위인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는 랭킹 300위인 구오신와·장슈시안(중국) 조에 고전했지만 결국 두 게임 모두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역시 고성현의 강한 스매시는 명불허전이었다. 위기때 시원하게 상대 코트를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게임 모두 범실과 전위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고 머뭇거리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고성현·엄혜원 조가 뒤지며 일정 거리를 두고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중반까지 2, 3점 차로 뒤지던 고성현·엄혜원 조가 상대를 18점에서 묶었다.

여기서부터 고성현의 강한 스매시가 연거푸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엄혜원 역시 전위를 철벽방어 하면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순식간에 20:18로 뒤집었다. 결국 고성현·엄혜원 조가 21: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는 고성현·엄혜원 조가 어이없는 범실을 범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한때 6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고성현·엄혜원 조가 차근차근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고성현·엄혜원 조가 상대를 19점에 묶어 두고 5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9로 마무리해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은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호주오픈 남자복식에 이어 이번에는 혼합복식을 정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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