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가 캐나다오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혜린·장예나 조는 7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11위인 김혜린·장예나 조는 결승에서 랭킹 55위인 세티아나 매파사·그로니아 소머빌(호주) 조에 0-2로 패했다.
김혜린·장예나 조가 전위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범심이 많아 내내 고전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3, 4점씩 연거푸 내주며 뒤지기 시작한 김혜린·장예나 조가 중반 한때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시 범실이 문제였다.
다시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졌고,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김혜린·장예나 조가 16: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 역시 김혜린·장예나 조가 초반부터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중반 한때 5점 차까지 뒤지다 후반에 13:15까지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고 한꺼번에 4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추격 의지가 꺾여 14:21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