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배드민턴매거진 9월호 통하여 소개되었으며 고창군 연합회 태동시킨 역사와 전통 갖춘 클럽! 신입 회원 가입 시 회비 지원하며 총액에서 많지 않지만, 6% 정도 신입회원 관리비로 예산 책정하여 운영! 꾸준히 함께 운동하여 전국 대회에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 전체적으로 고창군 체육회, 고창군에서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필요!

고창클럽, 더욱 내실화하고 탄탄해져 고창군 배드민턴 동반성장에 한몫을 담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철 고창클럽 회장 
"고창클럽은 고창군에서 연합회를 대신하여 당시 클럽이 협회를 겸한 최초의 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클럽이다.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 때 당시 고창군에는 연합회가 조직이 되어 있지 않았다. 그때 고창클럽만 있었다. 그래서 고창클럽이 연합회 업무를 함께 겸했다. 그러다가 연합회가 조직되었고 저희는 고창클럽 그대로 유지를 했다. 그때 다른 클럽들이 태동이 되었다."

6월 11일 전라북도 고창군 군립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김상철 고창클럽 회장은 클럽의 역사를 들려주었다. 특히 고창클럽은 지난 2008년 배드민턴매거진 9월호를 통하여 소개되기도 했다. 고창클럽은 1992년 12월 30여 명 회원이 주축 되어 창단됐다. 고창군 연합회를 태동시킨 역사와 전통을 갖춘 클럽이다. 현재 고창클럽에 등록된 회원 수는 약 백여 명이다. 현재 실내체육관 공사로 군립체육관에서 임시로 운동을 하고 있다. 보금자리인 실내체육관에서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동한다.  

김상철 고창클럽 회장
김상철 고창클럽 회장

 
"고창클럽이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갖추고 있기에 향후 5년에서 10년 지나다 보면 회원 연령대가 상당히 높아진다. 이분들이 시니어가 되기에 배드민턴을 하기에 조금 힘들어질 수 있다. 게다가 신입 회원 입문이 많지 않다. 모든 군 단위 클럽들이 마찬가지다. 그래서 클럽 차원에서 신입 회원 영입을 위하여 최대한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입 회원 모집과 영입을 위하여 자체적으로 노력한다고 전한 김상철 회장은 올해 새로 가입한 신입 회원 6명에게 전례 없이 배드민턴 라켓을 지급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회원이 많아 신입 회원 신청이 들어오면 이사회를 열 정도로 가입 절차가 까다로웠지만, 현재는 최대한 빨리 영입하여 레슨도 받게 해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클럽 측에서 레슨비도 일정 부분 지원해주고 있다. 

"신입 회원이 가입할 때 회비의 경우 지원하고 있다. 총액에서 많지는 않지만, 6% 정도를 신입회원 관리비로 예산을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관리비 용도는 라켓, 셔틀콕 등을 지원하며 신입회원을 위한 뒤풀이 용도로 사용된다. 예전에는 없었던 방식이다. 기 회원들 역시 신입회원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배드민턴은 실력도 겸비도 되고 회원들의 인간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두 개가 병행되어야 쉽게 운동을 할 수 있고 적응을 할 수 있다. 두 가지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상철 회장은 지난 1월 회장직에 취임했다. 회장에 취임하면서 스스로 다짐한 것은 회원들의 건강을 챙기며 단합을 위한 노력이다. "클럽이 더욱 활성화하고 많은 인원이 코트에서 땀을 흘리고 건강을 챙기고 회원들의 단합 등이 가장 우선인 것 같다. 특히 신입회원 레슨비를 지원하고 있다. 레슨은 클럽 활성화를 위해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회비를 클럽 측에서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레슨 코치를 영입해서 회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4년 전에 코치가 있었지만, 잠시 코치가 없었고 작년에 영입해서 하고 있다."

김상철 회장은 약 16년 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 배드민턴을 만났다. 김 회장은 직업이 교사이기에 학교에서 체육 수업 때 학생들에게 자세한 배드민턴을 가르쳐 주기 위해 공식으로 클럽에 가입했다. 당시 정한 목표는 B등급이었지만, 배드민턴에 푹 빠져서 A등급으로 승급도 하고 현재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치고 있다. 

"원래 목표는 원래 B급이었다. 3년 만에 B급으로 승급하고 다른 종목으로 가려고 마음을 품었었다. 하지만 배드민턴을 너무나 사랑한 결과, 15년 차 현재까지 하고 있다. 어릴 때 가르친 학생들이 성장했다. 어렸을 때는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코트 안으로 두 명, 세 명, 네 명 등 얼마든지 상대를 해주었는데 성장한 제자들은 제가 힘들 정도로 배드민턴을 잘한다. 그 제자들이 벌써 20대 중반이다. 현재 고창중학교에 있는데 이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다시 부활시키고자 노력도 하고 있다."

과거 제자들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치고 얼마든지 코트에서 상대해주었던 김상철 회장은 전국 대회에서 성장한 제자들을 만나 감회가 새로웠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고창중학교에서 교사직을 이어가는 김상철 회장은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하여 학생들에게 꾸준히 배드민턴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고창군 배드민턴은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도민리그에서 준우승 두 번, 3위 두 번 정도를 했기에 우승의 목표와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운동하러 코트에 많이 나왔으면 한다. 고창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복분자 대회 등 공식 대회에 우리 클럽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하여 출전도 많이 했으면 한다. 그리고 회원들이 임원직을 잘 맡아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고창군 배드민턴 활성화에 고창클럽이 많이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창클럽이 더욱 내실화하고 탄탄해지고 성장해야 고창군 배드민턴이 동반성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회원들도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김명신 고창클럽 여성부회장 
"다른 클럽에 잠시 있다가 친구가 고창클럽에 있어서 오게 되었다. 고창클럽은 고창군에서 최고이다. 전라북도 내 다른 지역 대회에 출전해도 군 대회에서 1등 할 정도로 실력도 좋은 클럽이다. 제가 다른 지역 대회에 출전할 때 '고창군에서 왔다'라고 하면 실력 있는 클럽이 왔구나 할 정도로 인정도 받는다."

김명신 고창클럽 여성부회장 
김명신 고창클럽 여성부회장 

김명신 여성부회장은 다른 지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고창클럽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김 여성부회장은 지난 2009년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지인들이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기에 권유를 받아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전한 김 여성부회장은 "운동신경도 없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제가 몸이 많이 느려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짧게 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깐 현재까지 하게 되었다. 대회에는 많이 출전하지 못해서 C등급이다. 앞으로 대회에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출전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드민턴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나 힘들고 적응하기 어려워 오래 하지 못할 거란 생각을 했었던 김명신 여성부회장은 코트에서 라켓을 잡고 셔틀콕을 꾸준히 치다보니 서서히 가벼워지는 몸을 느끼게 되었고 다이어트 효과도 충분히 받았다. 이 때문에 금세 포기할 줄 알았던 배드민턴은 벌써 10년 가까이 해오고 있으며 고창클럽 임원직을 맡아 봉사도 겸하고 있다. 

"오랜 기간 클럽 활동을 해오다 보니 순서가 되어 클럽 임원직을 맡게 되었다.(웃음) 회원이 있어야 클럽이 존재하는 거다. 제가 여성부회장이기에 회원들의 단합을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다른 지역 대회에도 출전하여 클럽 명예를 걸고 우승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혼복에 출전하여 우승도 많이 했다."

고창클럽 단합을 위하여 간혹 회원들과 음료수 내기 게임을 하며 즐겁게 셔틀콕을 주고받는다고 전한 김명신 여성부회장은 고창클럽 활성화와 발전을 위하여 임기 동안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스스로의 목표와 클럽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목표는 구력이 있기에 A등급으로 승급이다. 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A급으로 가기에 멀다. 노련미가 있지만, 힘들 것 같다.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잘한다.(웃음) 우리 회원들은 몸 관리를 정말 잘했으면 한다.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아야 꾸준히 같이 운동할 수 있다. 그래서 함께 전국 대회에도 출전했으면 한다. 그리고 신입회원들은 얼마든지 음료수 내기 게임을 하자고 했으면 한다. 얼마든지 도전(?)을 받아줄 수 있다."

양진혁 고창클럽 총무 
"신입회원 활성화 부분이 조금 힘들다. 부족한 분이 있다. 도심권이면 신입회원이 들어오면서 클럽이 활성화가 될 수 있다. 현재 자리를 채워줄 회원이 부족하다. 클럽에서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고창군 체육회나 고창군에서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조금 더 체육 스포츠에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양진혁 고창클럽 총무 
양진혁 고창클럽 총무 

양진혁 총무는 클럽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고창군 각 생활 스포츠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가속되고 출산율이 낮아지기에 사회적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인구 감소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 때문에 양 총무는 배드민턴 활성화와 고창군 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고창군과 고창군 체육회 역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양진혁 총무는 지난 2004년에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했다. 당시 마땅한 취미 생활을 하고자 생활 스포츠를 찾다가 배드민턴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군 단위에서 활성화가 된 스포츠가 배드민턴이었다. 처음 만난 배드민턴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막연히 약수터 배드민턴으로 생각했다가 호되게 당했다. 그렇게 배드민턴을 배우면서 꾸준히 클럽 생활도 이어나가 현재 고창클럽 총무직을 맡게 되었다. 

"지역 사회에서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인프라 구성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생활하며 클럽 생활하면서 맡아진 직책이나 그런 것에 사명감을 품고 클럽 임원직을 맡으며 활동하고 있다. 차후에 계속해서 클럽 활동을 지속해서 활동하기에 클럽 발전이나 고창군 배드민턴 발전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계기로 맡게 되었다."

양진혁 총무 말에 따르면 현재 고창클럽은 고창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고창클럽에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도 이용되기에 고창클럽이 배드민턴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고창 클럽이면 고창군에서 역사도 깊고 전통도 있기에 회원들이 더욱더 자긍심을 품고 클럽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좋은 취미 생활로 건강도 챙기고 실력도 챙겨 다른 회원들과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보아온 분들이기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클럽을 위하여 봉사를 더욱 할 마음이다. 그리고 신입 회원이 많이 등록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번에 고창군에서 7월에 11회 고창복분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7월 20~21일, 대회 장소 고창군립체육관)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고 저 역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전북 고창군 고창클럽]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