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이 캐나다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효민은 6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54위인 김효민은 랭킹 165위인 왕지이(중국)에게 0-2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효민은 공격 보다는 수비로 일관한 왕지이의 벽을 뚫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효민이 첫 번째 게임 초반에 범실을 연발하며 7점을 연속으로 내줘 3: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왕지이가 공격을 감행해 범실로 이어지면서 김효민이 추격에 나섰지만 너무 늦은 추격이어서 13: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도 상황은 비슷했다. 초반에 김효민이 7점을 연속으로 내줬고, 왕지이는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결국 두 번째 게임도 김효민이 13:21로 내주며 0-2로 패하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7일 결승에서는 안세영(광주체고)이 왕지이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