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배드민턴, 여단 여고생 안세영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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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 캐나다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 캐나다배드민턴협회

여고생 국가대표 안세영(광주체고)이 캐나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1위인 안세영은 랭킹 79위인 파비엔 데프레(독일)를 2-0으로 따돌리고 최종 라운드에 올라섰다.

안세영은 공격 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며 코트를 폭넓게 활용해 파비엔 데프레를 괴롭혔다. 결국 파비엔 데프레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파비엔도 뒤지지 않고 따라붙어 몇 차례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에 마음이 급해진 파비엔 데프레가 공격적으로 나와 범실을 하면서 안세영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안세영의 전략은 침착하게 수비로 대응했고, 쫓아다니기 바쁜 파비엔 데프레가 결국 범실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이 초반, 중반, 후반에 각각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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