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백하나-정경은 3위로 마무리

캐나다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린·장예나가 백하나·정경은 꺾고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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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혜린(오른쪽)-장예나,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혜린(오른쪽)-장예나,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가 캐나다오픈 결승에 올랐다.

김혜린·장예나 조는 6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복식 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11위인 김혜린·장예나 조는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를 2-1로 따돌리고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파트너로 세계랭킹 11위에 올라있는 장예나와 정경은이 새로운 파트너와 첫 출전한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여서 이목이 집중됐다.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는 동안 신경전으로 심판의 경고를 받는 등 보이지 않는 싸움까지 치열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혜린·장예나 조가 강한 공격으로 몰아치면서 21:12로 따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백하나·정경은 조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김혜린·장예나 조가 14:21로 패했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팽팽했다. 김혜린·장예나 조가 연속 실점으로 9:14로 뒤쳐지는 듯 싶더니 수비가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7:14로 역전했다.

후반에 백하나·정경은 조가 지친 틈을 타 김혜린·장예나 조가 강하게 밀어붙여 21:17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백하나·정경는 조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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