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 최종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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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캐나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6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혼합복식 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라운드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14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26위인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첫 게임 초반에만 잠시 리드를 허용했을 뿐 이후에는 앞에서 게임을 이끌었다. 역시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와 엄혜원의 전위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첫 번째 게임은 1, 2점씩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10으로 달아났다. 이후로는 팽팽하게 평행선을 유지하면서 점수를 주고받아 결국 21:18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고성현·엄혜원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렸고, 잠시 주춤하다 후반에도 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달아났다. 결국 고성현·엄혜원 조가 21:16으로 따내고 가장 먼저 결승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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