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효민(인천국제공항)도 캐나다오픈 8강에 진출했다.
김효민은 4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54위인 김효민은 16강에서 랭킹 95위인 첸수유(대만)를 2-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김효민이 게임을 주도하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는 등 한수 위의 경기를 펼쳤다.
김효민은 첫 번째 게임 시작과 동시에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김효민이 4점과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1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강하게 나오는 상대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김효민이 끌려갔다.
중반 한때 4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김효민이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일순간에 20:15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마무리했다.
김효민은 5일 8강에서는 아유미 미네(일본)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