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16강, 김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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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캐나다오픈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김가은(삼성전기)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3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1위로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배정받은 안세영은 랭킹 578위인 웬치수를 2-0으로 물리치고 16강 라운드에 올랐다.

안세영이 두 게임 모두 이기기는 했지만 랭킹 차이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여러차례 따라잡히다 승리를 거뒀다.

첫 게임은 안세영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면 상대가 쫓아와 턱밑까지 추격하고, 다시 달아나고를 반복하다 21:16으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좀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상대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중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안세영이 21:14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단식 랭킹 34위인 김가은은 랭킹 79위인 파비엔 데프레(독일)에게 1-2(21:19, 19:21, 20:22)로 아쉽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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