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배드민턴, 남복 고성현·신백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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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현-신백철,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고성현-신백철,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가 캐나다오픈 16강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3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1위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랭킹 82위인 비얀 가이스·얀 콜린 볼커(독일) 조를 2-0으로 따돌렸다.

역시 최근 남자단식의 추세답게 전위 싸움이 치열했지만, 강한 스매시를 가진 고성현·신백철 조가 전·후위 가리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10:4로 달아나며 고성현·신백철 조가 앞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야금야금 따라잡혀 막판에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고성현·신백철 조가 착실히 전위 싸움을 벌이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22:20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돼 고성현·신백철 조가 9: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서브 리시브로 상대를 압박하며 고성현·신백철 조가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8:12로 단숨에 역전했다.

결국 고성현·신백철 조가 21:16으로 게임을 마무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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