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배드민턴, 여중 남원주중학교 2년 만에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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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승을 차지한 남원주중학교
사진 우승을 차지한 남원주중학교

남원주중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남원주중은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남일중학교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원주중학교는 2017년 우승 이후 2018년에는 결승에서 남일중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우승으로 작년 패배를 설욕했다.

남원주중은 역시 김민선, 김민지 쌍둥이 자매의 활약에 힘입어 남일중을 3-2로 이겼다.

남원주중은 1경기 단식에서 김민선이 김애린(남일중)에 1-2(10:21, 21:11, 20:22)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최주원이 김서현(남일중)을 2-0(21:14, 21:18)으로 이기고 1-1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복식에서 김민지·김민선(남원주중) 조가 탁정은·김민서(남일중) 조에 2-0(21:15, 21:12)으로 이기며 앞섰지만, 4경기 복식에서 권지민·최주원(남원주중) 조가 김애린·김서현(남일중) 조에 0-2(11:21, 15:21)로 패해 다시 2-2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김민지(남원주중)가 탁정은(남일중)을 2-1(18:21, 21:18, 21:9)로 따돌리고 남원주중이 3-2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남원주중은 초등연맹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1위 남원주중학교
2위 남일중학교
3위 충주여자중학교
3위 화순제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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