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와 당진정보고등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기술과학고와 당진정보고는 16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8강과 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3-2로 꺾은 전남기술과학고는 준결에서 광명북고등학교를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전남기술과학고는 1경기 단식에서 박현승이 이주현(광명북고)을 2-0(21:18, 21:9)으로 이겼고, 2경기 단식에서도 노민우가 정우민(광명북고)을 2-0(21:15, 21:17)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은 김원식·박종운(전남기술과학고) 조가 정우민·기동주(광명북고) 조에 0-2(16:21, 11:21)로 내줬지만, 4경기 복식을 박현승·노민우(전남기술과학고) 조가 임우진·명승현(광명북고) 조에 2-0(21:11, 21:7)으로 승리하며 전남기술과학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매원고등학교를 3-1로 따돌린 당진정보고는 준결에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당진정보고는 1경기 단식에서 고세영이 이강현(김천생명과학고)에 0-2(16:21, 21:23)으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진용이 전성호(김천생명과학고)를 2-0(21:10, 21:5)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순현·오민규(당진정보고) 조가 양성현·김덕영(김천생명과학고) 조를 2-1(21:7, 18:21, 21:17)로 이기고, 4경기 복식에서도 진용·이병진(당진정보고) 조가 박윤제·송기원(김천생명과학고) 조를 2-0(21:8, 21:10)으로 이겨 당진정보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기술과학고와 당진정보고는 17일 오전 9시에 결승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