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1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7위인 김혜린·백하나 조는 랭킹 22위인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조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승리를 거둔바 있는 김혜린·백하나 조는 두 게임 모두 후반에 힘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김혜린·백하나 조가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10:8로 역전하더니 이후에도 3점과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다 4점을 연거푸 내주며 뒤지던 김혜린·백하나 조가 8점을 연속으로 따내 17:12로 역전했다.
김혜린·백하나 조가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3으로 마무리하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