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보궐선거에서 김혜정 회장이 당선됐다.
김혜정 회장은 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대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70%의 득표로 회장에 당선됐다.
오후 2시 정견발표로 시작된 이날 선거에는 김혜정 회장과 최남중 전 남양주배드민턴연합회장이 후보로 나섰다.
선거인단은 총 127명, 사고단체로 지정된 성남시협회를 제외하고 30개 시군에 각각 5장의 투표권(각 시군의 대의원, 선수/선수출신, 지도자, 동호인, 심판)이 주어졌다.
김혜정 회장은 오후 5시에 진행된 투표에서 97명의 투표자 중 68표를 획득해 7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김혜정 회장은 가평군배드민턴연합회장,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 부회장과 감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정 회장은 "갑자기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걸 동호인의 한사람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경기도배드민턴협회를 만들어가겠다. 전문체육인의 처우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