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배드민턴 클럽 총 8개이며 이 중 7개 클럽 모두 옥천클럽에서 파생된 클럽! 클럽 인원 늘리고 회원들 실력도 향상해 전국 대회 출전하여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 옥천클럽, 더욱 성장하고 잘 되는 게 모든 희망이자 살아가는 하나의 목표! 배드민턴이 없어지지 않는 한 옥천군에서 가장 최고의 클럽 명성 이어갔으면…! 처음처럼 함께 화목하고 즐겁고 타 클럽이 보더라도 '옥천클럽은 메카구나'란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서로 끌어주어야…!

옥천클럽, 상반기·하반기 일 년에 두 번 정도 다른 클럽과 교류전 기획하여 실천에 옮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은주 옥천클럽 회장
"예전에는 신입 회원이 들어오면 견디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저희도 신경을 쓴다고 했지만, 그게 제일 단점이었다. 요 근래 신입 회원이 쭉쭉 늘어나고 있다. 신입이 들어오면서 기 회원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레슨 코치도 있다. 기초적인 바탕이 있어야 쉽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다. 코치가 있으면서 단점이 장점으로 전환되었다. 요즘 신입 회원은 레슨을 많이 받아야 하는 생각이 트이게 되었다. 레슨을 받으니 쉽게 정착하고 있다."

5월 11일 옥천생활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박은주 옥천클럽 회장은 조금씩 늘어나는 회원에 대하여 고무적(鼓舞的)이라고 표했다. 박 회장 말에 따르면 옥천클럽에 등록된 회원 수는 50여 명이며 화, 수, 금, 토요일에 운동한다. 다만, 월요일과 목요일은 다른 스포츠 종목인 배구 등이 사용하기에 다른 곳에서 운동하고 있다. 특히 옥천클럽을 통하여 파생(派生)된 클럽이 7개이다. 다시 말해 옥천군 배드민턴 클럽은 총 8개이며 이 중 7개 클럽 모두 옥천클럽에서 파생된 클럽이다.  

"제가 지난 3월 1일에 취임했다. 옥천클럽은 역사가 약 20여 년 정도이다. 옥천군에 있는 클럽들은 옥천클럽에서 파생된 클럽들이다. 그런데 지역 사회임에도 여러 군데 나뉘어서 운동하기에 서로 얼굴 정도만 알고 있다. 그래서 서로 간의 실력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도 못한다. 제가 회장직을 맡으면서 다른 클럽 간의 교류전을 많이 할까 생각 중이고 실천에 옮겼다."

박은주 옥천클럽 회장
박은주 옥천클럽 회장

박은주 회장은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클럽 발전을 위하여 각 클럽 간의 교류전을 생각하고 있다. 이는 옥천군 협회에서도 인지하는 부분이다. 이에 박 회장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일 년에 두 번 정도 다른 클럽과 교류전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다. 

"제 회장직을 맡으면서 클럽 간의 교류전을 많이 할까 다짐을 하고 있다.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씩 하고 싶은 생각이다. 2년 임기 동안 두 개 클럽밖에 할 수 없다. 그게 아쉽다. 시도는 했다. 다음 주 5월 24일 테마클럽과 교류전을 잡아놨다. 옥천클럽이 테마클럽에 먼저 가서 교류전을 하고 하반기에 테마클럽이 저희 옥천클럽으로 와서 교류전을 할 계획이다. 옥천클럽에서는 첫 시도이고 시작하는 거다." 

옥천클럽은 옥천군에서 유일한 단위클럽이었다. 옥천클럽에서 파생하여 새롭게 둥지를 튼 각 클럽으로 인하여 옥천군 배드민턴 발전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에 박은주 회장은 옥천클럽이 타 클럽에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옥천클럽은 역사도 깊지만, 실력 역시 뒤지지 않고 도민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 역시 가장 많이 확보한 클럽이다. 이에 박은주 회장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실력을 겸비한 옥천클럽 발전을 위하여 봉사를 최대한 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럽은 취미로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운동 장소다. 서로 다툼도 있지만, 행복하게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사회에서 스트레스받은 거 충분히 풀 수도 있다. 운동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클럽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회장직을 맡았기에 클럽 인원을 늘리고 회원들의 실력도 향상시켜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다. 저는 우승을 많이 했기에 우리 회원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상 옥천클럽 고문
"옥천군에서 제일 오래된 클럽이다. 저도 외지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해서 여기로 온 거다. 연령층이 많다. 오래된 분이 있고 활성화가 되어 젊은 층도 많이 있어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다. 비슷한 연령대가 많다면 승부욕만 앞서고 할 텐데 어르신과도 치고 어르신들이 새로 들어온 신입에게 그동안 배웠던 배드민턴 기술을 알려주면서 난타도 쳐주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많다는 게 장점이다."

최근상 옥천클럽 고문
최근상 옥천클럽 고문

약 4년 전에 옥천클럽 회장직을 역임한 최근상 고문은 20대, 30대, 40대, 50대 그리고 60대 이상 회원들이 고르게 분포된 옥천클럽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특히 다른 클럽들이 옥천클럽에서 파생되어 창단한 클럽들이기에 옥천클럽이 모태클럽이란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옥천클럽이 옥천군에서 단일팀이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당시 백여 명 이상 회원이 있었고 총무직을 맡고 있었다. 단일팀이다 보니 각 대회에 출전하면 어마어마한 회원이 출전했다. 옥천클럽은 군단이었다. 그래서 응원상, 참가상 등을 비롯하여 종합우승도 많이 했다. 도에서 하는 대회에 출전하면 단체상에 관한 모든 상은 휩쓸다시피 했다. 너무 좋았던 시절이 기억이 난다."

옥천클럽의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의 추억도 되뇐 최근상 고문은 1995년도에 배드민턴을 만났다. 20대 후반에 시작했다. 당시 대전광역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 임원으로 재직한 선배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솔직히 젊은 층이 없었다. 생활체육 배드민턴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 하시는 분들이 연령층이 40대 50대가 많았다. 운동 시간은 전부 아침에 했다. 당시 새벽 운동이 힘들었다. 그래도 저를 데리고 간 형님이 많이 이끌어 주셔서 버티고 적응한 거다."(웃음)

배드민턴을 만난 지 벌써 20여 년이 훌쩍 지난 현재에도 열심히 셔틀콕을 회원들과 주고받는 최근상 고문은 옥천클럽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 고문은 그동안 옥천클럽의 문제점을 겪으면서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해온 역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특히 최근상 고문은 미약한 힘이지만, 그래도 옥천클럽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와 각오도 전했다. 

"예전에는 신입회원이 적응 못 하고 나갔다. 그동안 임원들이 많이 회의를 했다. 문제점들을 겪어가면서 파악하여 바꿨고 회원들이 많이 배려해주어 현재는 신입 회원이 정착하고 있다. 배드민턴은 급수가 있다. 초심자든 D급, C급 회원들을 제가 열심히 곁에서 도와 실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게 저의 욕심인 것 같다. 저는 옥천클럽이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옥천클럽이 잘 되는 게 모든 희망이자 살아가는 하나의 목표라 생각한다. 고문자격으로 많이 이끌고 싶다. 함께 실력도 향상했으면 한다. 저와 함께해서 밑에 회원들의 배드민턴 기량이 올라가는 걸 보면 참으로 뿌듯하다."

이병국 옥천클럽 부회장 
"모든 클럽이 마찬가지지만, 건강과 친목 도모로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서로 간의 간극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 클럽에도 없잖아 있었다. 그래도 회원 모두가 적극적인 마음으로 융화와 융합을 위해 노력해서 안정을 찾아 너무 잘 되고 활성화가 되었다. 신입회원도 지금 7명 정도 들어왔다. 기존 회원과의 유대관계도 좋게 하고 있다."

이병국 옥천클럽 부회장 
이병국 옥천클럽 부회장 

이병국 부회장은 옥천군의 중심인 옥천클럽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옥천클럽 발전과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을 준 이들은 회원 모두라고 강조했다. 이병국 부회장은 서로서로 보듬고 관심을 두어 누구 하나 열외 없이 챙겼기에 현재의 옥천클럽이 옥천군에서 중심 클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역사와 전통, 실력 그리고 분위기 등을 놓고 보면 가장 우수한 클럽이다. 옥천의 중심인 클럽이다. 협회의 임원도 가장 많이 등록되어 있다. 실력 역시 4~50대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타 클럽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배드민턴이 없어지지 않는 한 옥천군에서 가장 최고의 클럽 명성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회원이 많다 보니깐 운동하러 와서 못 치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 회원이 많은 것은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고민이고 단점이다. 그래도 자기 집이 가장 좋은 것처럼 우리 옥천클럽이 가장 좋다."

이병국 부회장은 지난 2012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건강 관리를 위하여 선택한 배드민턴은 지인의 권유로 알게 되었다. 배드민턴을 처음 할 당시 클럽에 네 명이 함께 등록했다. 서로 격려를 해주었기에 그나마 잘 버티었다. 그렇게 1년을 지내어 클럽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함께 한 동료들은 그만두고 이 부회장 혼자 남아 셔틀콕을 주고받고 있다. 

"지인의 권유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무거웠다. 너무 못했다. 운동 신경도 좋지 않다. 그래도 자꾸 치다 보니깐 승부욕이 생겼고 발동되어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전국 대회에 몇 번 출전했는데 아직도 예선 통과를 못 했다. 계속해서 D급으로 출전하고 있다. 거의 광탈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다."(웃음)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예선전을 꼭 통과하겠다고 다짐한 이병국 부회장은 오는 7월 2019 제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오픈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부회장은 옥천군 협회 경기부장직을 맡고 있어 대회 운영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옥천군에서 치르는 전국 대회에 아쉽지만,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다른 지역 대회에 나가 예선 통과를 하여 본선 진출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옥천클럽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도록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그리고 회원들은 개인 이익보다 클럽 이익을 위하여 노력했으면 한다. 저 역시 노력해야 한다. 배려를 더욱더 해주었으면 한다. 예의범절이 중요하다. 또한, 다치지 말고 운동했으면 한다. 클럽 발전을 위하여 목표를 위하여 더 많은 노력과 봉사를 하겠다."

문정식 옥천클럽 관리이사
문정식 옥천클럽 관리이사

문정식 옥천클럽 관리이사
"처음 클럽에 왔을 때 동호인들이 이 정도로 기량이 뛰어날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배드민턴의 경우 속된 표현으로 약수터 배드민턴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 정도보다는 조금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했는데 깜짝 놀랐다. 한마디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 명색이 체육 교사인데 열심히 하고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 제가 스스로 각성하고 반성을 많이 했다. 그때부터는 틈만 나면 배드민턴을 치려고 노력했다."

문정식 관리이사는 직업이 체육 교사이다. 체육 교사이기에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배드민턴에 대한 기능을 배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7년 전에 클럽에 가입하여 배드민턴을 접한 문 관리이사는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배드민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배드민턴을 마치 교과서로 배운 것 같은 마음에 굳게 마음을 추스르고 문정식 관리이사는 배드민턴에 매진하게 됐다. 

"제가 알기로는 옥천클럽은 야외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했고 옥천군 배드민턴의 뿌리로 알고 있다. 옥천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클럽이 여기서 파생되어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빛나듯이 동호인 선배들이 꾸려왔던 옥천클럽을 위하여 욕되지 않게 조금 더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긍심을 품고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회원들 간의 화합을 위하여 서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게 옥천클럽의 커다란 장점이라 생각한다."

옥천클럽 발전을 위하여 서로가 화합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회원들이 장점이라고 표한 문정식 관리이사는 반대로 단점 또는 개선하고픈 부분도 전했다. "배드민턴 종목을 하나를 놓고 다양한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직업군이 다양하기에 퇴근 시간이 다르다. 일찍 오는 분, 늦게 오는 회원도 있다. 동시에 모두 모여서 다 같이 얼굴 보는 기회가 많지 않다. 시간상으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찍 온 회원은 운동 마치고 돌아가고 늦게 온 회원과 얼굴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이다. 아쉬움이며 단점 아닌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정식 관리이사는 배드민턴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표했다. 문 관리이사는 학교 선생이기에 늘 항상 학교 관계자 외에는 일반인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문정식 관리이사는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클럽에 가입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게 됐다. 특히 문 관리이사는 다양한 직업으로 사회 생활하는 이들을 만나면서 현장감을 많이 느끼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옥천클럽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한 문정식 관리이사는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무래도 클럽은 회원 수다. 옥천클럽은 그래도 옥천군에서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신규 가입 회원을 늘리고 싶다. 특히 젊은 회원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많이 하고 싶다. 개인 목표는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건강도 찾고 그간 클럽에서 익힌 기술을 갖고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내어 옥천클럽을 빛냈으면 한다. 회원들은 처음 클럽에 가입했을 때 품었던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처럼 같이 화목하고 즐겁고 타 클럽이 보더라도 옥천클럽은 메카란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서로 끌어주고 이끌어주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주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충북 옥천군 옥천클럽]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