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 중국이 일본 3-0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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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혼합단체전 1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국은 26일 오후 1시(현지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팽팽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중국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일본이 맞춤형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중국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남자복식과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보다 중국 선수들과 최근 상대전적에서 우세한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1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3위인 리준후이·리우유첸 조가 랭킹 6위인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를 상대했다. 리준후이·리우유첸 조는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뒤지고 있었지만 2-0(21:18, 21:10)으로 이겨 중국이 앞서기 시작했다.

일본은 남자복식 랭킹 2위에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있지만 리준후이·리우유첸 조에 3승 6패를 기록하고 있어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 조를 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도 중국은 랭킹 3위인 첸유페이가 랭킹 4위인 아카네 야마구치와 맞붙었다. 첸유페이는 상대 전적에서 5승 9패로 열세를 보이는 아카네 야마구치에 2-1(17:21, 21:16, 21:17)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여자단식에도 랭킹 2위인 노조미 오쿠하라가 있지만 최근 첸유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연속으로 패해 아카네 야마구치가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2위인 시유치(중국)가 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를 2-1(15:21, 21:5, 21:11)로 이겨 중국이 3-0 완승으로 2015년 10번째 우승에 이어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태국
3위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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