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이야기가 있는 수아트민턴 어울림 나눔행사릴레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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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문화를 통한 소외계층 및 장애어린이 돕기를 위해 나눔 행사를 사회 저변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부문화 퍼네이션 행사인 제6회 이야기가 있는 수아트민턴 어울림 나눔행사릴레이 행사가 26일 하루 동안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배드민턴 경기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접목한 축제로 배드민턴 경기에는 개인전 12개 종목에서 90팀, 단체전에 12팀이 출전했다. 규모는 조촐하지만, 아빠와 아이가 함께 출전하는 등 승패보다는 행사의 의미에 공감하는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해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올해로 6번째 묵묵히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수아트민턴은 줄 (授)수와 아트(Art) 그리고 배드민턴이 합쳐진 이름으로 매년 배드민턴과 문화를 접목한 행사를 주최해 그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기부하고 있다.

오전에는 12개 종목의 개인전이 열려 협찬사인 서브코리아의 도움으로 입상자인 1, 2, 3위 모두에게 라켓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사진 수아트민턴 이수아 대표(왼쪽)와 한동승 고양시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
사진 수아트민턴 이수아 대표(왼쪽)와 한동승 고양시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

오후 1시에는 간단하게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에는 한동승 고양시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과 안병근 부회장, 노영근 고양시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승 사무국장은 “올해 세 번째 이 행사를 함께 하는데 기부를 즐겁게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이런 행사에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한다는 게 감동이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오래 지속되면 좋겠고, 기부해 주신 돈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장애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아트민턴 이수아 대표는 “가정의 달 5월이라 행사도 많고, 대회도 많은데 참가해 줘서 감사하다. 벌써 6년째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내년에도 좋은 마음을 함께 해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추첨을 통해 참가한 선수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 후 장애인인 ‘하이 툭! 툭!’팀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과 단체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80여 명의 수아트민턴 회원들을 비롯해 매년 경기에 참가하는 경기도 김포시 감정클럽 회원들, 여기에 올해는 배드민턴 용품 업체인 서브코리아가 큰 힘을 보탰다.
 
사진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감정클럽 회원들
사진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감정클럽 회원들

경기도 김포시의 감정클럽은 매년 클럽에서 하는 행사처럼 배드민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배드민턴 경기에 20여 명을 이끌고 참가한 하재균 감정클럽 부회장은 “좋은 취지에서 하는 거니까 매년 꼭 참석하고 있다. 뜻이 있고 보람 있는 행사라 회원들 호응이 좋다”며 "감정클럽은 7년 정도 됐는데 1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있다 보니 ‘가족같이’란 슬로건을 내 걸고 즐겁게 사랑방처럼 운동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나눔을 함께 한다는 이 행사의 취지와 어느 정도 부합되는 면이 있어서 클럽 행사처럼 참여하고 있다. 미흡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물품 협찬으로 배드민턴 경기를 풍성하게 빛내준 조인관 서브코리아 대표는 “이렇게 좋은 행사를 저희 서브코리아가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저도 선수 생활을 했던 사람으로서 배드민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선뜻 나서게 됐고,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이 행사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수아트민턴이 주최·주관하고, ㈜예팜과 ㈜낫소, 서울365외과의원이 후원, 서브코리아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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