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세계혼합단체전 4강에 올랐다.
일본은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예견된 결과였지만 역시 일본의 전력은 막강했다. 세계랭킹 5위 이하로만 꾸려진 대진에 말레이시아가 맞불을 놓을만한 종목이 없었다.
먼저 일본은 1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2위인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랭킹 21위인 옹유신·테오에이(말레이시아) 조에 의외로 고전했지만 2-1(13:21, 26:24, 23:21)로 이겼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도 랭킹 2위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가 랭킹 34위인 소니아체아(말레이시아)를 2-0(21:16, 21:13)으로 따돌렸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가 랭킹 20위인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에게 2-0(21:18, 21:16)으로 승리를 거두며 일본이 3-0 완승으로 4강에 올랐다.
일본은 25일 인도네시아와 4강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