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중국이 세계혼합단체전 4강에 올랐다.
중국은 23일 오후 6시(현지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에서 덴마크에 3-1로 이겼다.
중국의 승리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덴마크에 비해 모든 종목에서 랭킹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가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사라 티게센(덴마크) 조를 2-1(19:21, 21:11, 21:13)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5위인 첸롱(중국)이 랭킹 3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에 0-2(11:21, 18:21)로 패하며 잠시 주춤했다.
3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3위인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조가 랭킹 8위인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0(21:18, 21:16)으로 꺾으며 다시 중국이 앞서기 시작했다.
4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3위인 첸유페이(중국)가 랭킹 21위인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를 2-0(21:16, 21:17)으로 이기면서 중국이 3-1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에 진출했다.
중국은 한국을 꺾고 올라온 태국과 25일 준결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