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 한국이 태국에 패해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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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혼합단체전 한국과 태국의 남자복식 경기
사진 세계혼합단체전 한국과 태국의 남자복식 경기

대한민국이 세계혼합단체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민국은 23일 오후 6시(현지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에서 태국에 1-3으로 패했다.

C조 예선 조 1위로 8강에 올라온 대한민국은 A조 2위를 차지한 태국과 8강에서 맞붙었지만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은 전날 세계랭킹 1위를 꺾은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에 기대를 걸었지만 또 한번의 이변은 없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12위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랭킹 4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에게 0-2(18:21, 18:21)로 패한 게 아쉬웠다.

랭킹은 낮아도 상대 전적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어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잦은 범실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2경기 남자단식은 랭킹 51위 허광희(삼성전기)가 랭킹 18위 칸타폰 왕차로엔(태국)에게 0-2(17:21, 17:21)로 패했다.

3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37위인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틴 이스리야넷·키티누퐁 케드렌(태국) 조에게 2-1(19:21, 21:17, 21:14)로 승리를 거두며 1-2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4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50위인 안세영(광주체고)이 랭킹 7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에게 아쉽게 0-2(15:21, 17:21)로 패하고 말았다.

안세영이 라차녹 인타논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대결이었다.

결국 태국이 4강에 진출하고, 대한민국은 아쉽지만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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