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 한국이 대만 꺾고 C조 1위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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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혼합단체전 한국과 대만의 여자복식 경기
사진 세계혼합단체전 한국과 대만의 여자복식 경기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팀이 세계혼합단체전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1그룹 C조 예선 2차전에서 대만을 3-2로 꺾고 C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대만은 나란히 1승 씩을 기록해 이번 대결로 C조 1, 2위를 확정 짓는데 한국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2승으로 1위, 대만이 1승 1패로 2위로 8강에 올랐고, 홍콩은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46위인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랭킹 26위인 왕치린·리양(대만) 조에게 0-2(15:21, 13:21)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50위인 안세영(광주체고)이 예상을 깨고 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을 2-1(14:21, 21:18, 21:16)로 물리치면서 승리의 여건을 만들었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는 랭킹 26위인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랭킹 4위인 초우티엔첸(대만)에게 0-2(12:21, 17:21)로 패하며 다시 대만이 앞섰다.

한국은 4경기 가장 믿을만한 여자복식에서 장예나(김천시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양칭툰·창칭후이(대만) 조를 2-0(21:13, 21:15)으로 이기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5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12위인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랭킹 95위인 셍민하오·시에페이샨(대만) 조를 2-0(21:10, 21:18)으로 이기면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C조 순위
 
1위 대한민국(2승)
2위 대만(1승 1패)
3위 홍콩(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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