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세계혼합단체전 예선에서 러시아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태국은 21일 오후 시(현지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1그룹 A조 예선 2차전에서 러시아를 3-2로 이겼다.
러시아는 2패를 기록함으로써 조 3위로 예선을 마쳤고, 태국과 일본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태국은 역시 여자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승리하면서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태국은 1경기 남자복식에서 키티누퐁 케드렌·니핏폰 푸엉푸어펫(태국) 조가 랭킹 22위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 조에 1-2(11:21, 21:19, 15:21) 패하며 출발했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7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이 랭킹 37위인 에브게니아 코셋스카야(러시아)를 2-0(21:7, 21:16)으로 따돌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다시 3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18위인 칸타폰 왕차로엔(태국)이 랭킹 62위인 블라디미르 말코프(러시아)에게 0-2(13:21, 15:21)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4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9위인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가 랭킹 24위인 에카테리나 볼로토바·알리나 데블레토바(러시아) 조를 2-0(21:19, 21:14)으로 꺾으면서 다시 2-2 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5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4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가 랭킹 35위인 에브게니지 드레민·에브게이나 디모바(러시아) 조를 2-0(21:10, 21:11)으로 이기면서 태국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태국은 22일 오후 6시에 일본과 맞붙어 1그룹 A조 예선 1위를 놓고 다툰다.
▲ 21일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