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 영국이 덴마크 꺾는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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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혼합단체전 영국과 덴마크의 여자복식 경기
사진 세계혼합단체전 영국과 덴마크의 승패를 가른 여자복식 경기

영국이 세계혼합단체전 예선에서 강호 덴마크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영국은 20일 오후 6시(현지시각)에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1그룹 B조 예선 2차전에서 덴마크를 3-2로 이겼다.

세계단체 랭킹 11위인 영국이 랭킹 4위인 덴마크를 격침시키는 대이변이었다. 이로써 영국은 8강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고, 덴마크는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어 예선 탈락이 예상된다.

영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9위인 마르쿠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가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사라 티게센(덴마크) 조를 2-1(15:21, 22:20, 21:17)로 이겼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는 랭킹 65위인 토비 펜티(영국)가 랭킹 3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에게 1-2(11:21, 21:13, 17:21)로 패했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도 랭킹 47위인 클로이 버치(영국)가 랭킹 21위인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에게 1-2(11:21, 21:18, 12:21)로 패하면서 이대로 영국이 예선 탈락하나 싶었다.

하지만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17위인 마르쿠스 엘리스·크리스 앵그리지(영국) 조가 랭킹 8위인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1(16:21, 21:19, 21:19)로 꺾으면서 이변의 조짐이 시작됐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31위인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조가 랭킹 19위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를 2-1(21:12, 19:21, 21:11)로 따돌리면서 영국이 극적인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1그룹 B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1승, 영국이 1승 1패, 덴마크가 1패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22일 오후 6시에 인도네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20일 경기 결과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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