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세계혼합단체전 2연패를 향해 중국 난닝으로 향한다.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팀은 19일부터 26일까지 팔일 동안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출전한다.
지난 2017년 14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수디르만컵을 높이 치켜 들었던 대한민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팀 답게 남녀 선수 14명을 포함해 총 28명이 난닝으로 날아간다.
이 대회는 국가별 단체대항전(2단 3복식)으로 치러지며 이번 대회에 총 31개 나라가 출전했다.
전체 참가국은 4개 등급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데 우리나라가 속한 1그룹엔 상위 12개 나라가 속해 있다.
우리나라는 1그룹에서 C조에 속해 대만, 홍콩과 예선을 치른다. 1그룹은 조별 예선을 치러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남자단식에 이동근(MG새마을금고)과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나서고, 여자단식은 김가은(삼성전기)과 안세영(광주체고)이 출전한다.
복식에는 남자는 서승재(원광대), 강민혁(삼성전기), 김원호(삼성전기), 나성승(김천시청), 최솔규(요넥스)가, 여자는 장예나(김천시청), 김소영(인천국제공항), 신승찬(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 채유정(삼성전기) 등이 출전한다.
세계혼합단체전은 2년마다 열리는데 우리나라는 2017년에 열린 지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태국과 일본이 3위를 차지했다.
▲ 1그룹 조편성
A조 - 일본, 태국, 러시아
B조 - 인도네시아, 덴마크, 영국
C조 - 한국, 대만, 홍콩
D조 -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