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여자복식 김혜정·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혜정·백하나 조는 15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혜정·백하나 조는 결승에서 김하나·이유림(삼성전기) 조를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정·백하나 조는 첫 번째 게임을 줄곧 앞서며 21:14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은 내내 뒤지다 15:21로 내줬다. 세 번째 게임 중반까지 뒤지던 김혜정·백하나 조가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21:14로 마무리했다.
결승전은 백하나와 이유림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두 선수는 주니어대표로 함께 국제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성인 무대에서도 파트너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이유림이 부상으로 국가대표에서 하차하면서 백하나가 다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 네트를 사이에 둔 적으로 만났다. 일단은 백하나가 판정승을 거뒀다.
1위 김혜정·백하나(MG새마을금고)
2위 김하나·이유림(삼성전기)
3위 박근혜·박세은(KGC인삼공사)
3위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