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7년만에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를 석권했다.
인천대는 10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는 대회 7연패를 노리던 한국체대를 상대로 5경기 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이다희(인천대)가 김예지(한국체대)를 2-0(21:9, 21:4)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김주은(인천대)이 최예진(한국체대)에게 1-2(21:16, 15:21, 12:21)로 패하며 1-1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복식에서 이다희·장은서(인천대) 조가 이단비·지정빈(한국체대) 조를 2-1(21:19, 21:19)로 따돌리며 다시 인천대가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4경기 복식에서 김주은·장현지(인천대) 조가 박연수·이예나(한국체대) 조에 0-2(13:21, 17:21)로 패하며 다시 2-2 균형을 이뤘다.
5경기 단식에서 조영서(인천대)가 박민정(한국체대)을 맞아 찻 게임을 15: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7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21:14로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천대는 2012년 이후 7년만에 여름철종별 정상에 올랐고, 대회 7연패를 노리던 한국체대는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위 인천대학교
2위 한국체육대학교
3위 군산대학교
3위 동양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