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7연패를 노리는 한국체육대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체육대학교는 9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체대는 준결에서 동양대학교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7연패를 이루기 위해 단 1승만 남겨 놓았다.
한국체대는 1경기 단식에서 김예지가 원가현(동양대)을 맞아 첫 게임을 21:9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3으로 마무리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단식에서도 최조현(한국체대)이 박소희(동양대)를 맞아 첫 게임을 21:11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0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 박민지·이다윤(한국체대) 조가 신은지·박진희(동양대) 조를 2-0(21:13, 21:17)으로 꺾음으로써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체대는 10일 결승에서 지난 봄철종별리그전 결승에서 맞붙어 패했던 인천대학교를 상대로 설욕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