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군산대학교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대는 9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봄철종별리그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서는 인천대가 군산대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인천대는 1경기 단식에서 이다희가 황현정(군산대)을 맞아 첫 게임을 21:12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8로 따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주은(인천대)이 배경은(군산대)을 맞아 첫 게임을 21:12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은 14: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21:18로 마무리하며 2-1로 승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 이다희·장은서(인천대) 조가 박지윤·정채린(군산대) 조를 맞아 첫 게임은 21:10, 두 번째 게임은 21:6으로 마무리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인천대는 군산대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10일 여름철종별 7연패를 노리는 한국체육대학교와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