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랭킹 1위를 꺾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3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9 뉴질랜드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0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1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1로 꺾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상대 전적 1승 2패를 기록중인데 올해는 1승 1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오늘 경기도 세 번째 게임 중반까지 승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첫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영 조가 초반부터 3점, 4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고, 좀체 따라잡을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11:21로 내줬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중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7로 달아나 승기를 잡더니 21:14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다 10:10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을 달아나 한숨 돌리며 리드를 시작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후반에도 2점,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5로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둬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