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과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이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안세형과 김효민은 1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9 뉴질랜드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78위인 안세영은 랭킹 23위이자 이번 대회 8번 시드의 첸시아오신(중국)을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두 게임을 나눠가진 두 선수는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안세영이 마지막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줄곧 앞서며 21:18로 따냈고, 두 번째 게임은 중반에 역전을 당해 18:21로 내줬다.
세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내내 뒤지며 따라잡는 상황이었다.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 2점을 따라잡으며 일단 한숨 돌린 안세영이 1점을 내줬지만 내리 3점을 따내며 23: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단식 랭킹 50위인 김효민은 랭킹 277위인 에밀리 비치(영국)를 2-0(21:12, 21:11)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1번 시드의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에 0-2(17:21, 19:21)로 패했고, 랭킹 71위인 전주이(화순군청)는 랭킹 160위인 리윤(중국)에게 1-2(15:21, 21:17, 12:21)로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