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창단하여 지난 2018년에 창단 20주년 행사 열어! 나이 드신 분들과 젊은 사람들이 잘 융화되어 젊은 층과 장년층이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 클럽 운영에 필요한 경비 최대한 아껴 다시 회원들에게 돌려주고픈 마음! 개인을 버리고 나 자신을 낮추어야 하며 단체이기에 서로가 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금샘 클럽,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최강 클럽으로 자부심 느껴… 종합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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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관 금샘 클럽 회장 
"예전에 비해 배드민턴 활성화가 덜하다. 신입 회원 확보가 저조하다. 신입 회원이 가입하면 낯선 환경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트가 6명이고 초보자들을 위한 코트 한 면, 레슨 코트 한 면을 이용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입이 오면 버텨내기 힘들었다. 이제는 코트 한 면을 아예 초심자들을 위하여 비워놓고 배려를 하고 있다. 클럽 활성화를 위해 신입회원이 많이 가입했으면 좋겠다."

4월 10일 부산시 금정구 장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서재관 회장은 클럽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신입 회원이 많이 가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비쳤다. 서 회장은 신입 회원 가입을 늘리고자 장서초등학교 밖에 회원 모집 현수막을 걸고 밴드 등 인터넷을 개방하여 금샘 클럽을 쉽게 찾고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서재관 금샘 클럽 회장
서재관 금샘 클럽 회장

"신입 회원이 가입하면 저희 실무진들이 돌아가면서 기본자세를 비롯하여 배드민턴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전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제 시행은 대략 2~3년 전에 시작했다. 임원진 중의 한 명이 전담을 하여 초심자들을 챙겨주고 있다. 전담제의 경우 그간 시행착오가 있었고 서서히 틀이 잡혔다."

서재관 회장 말에 따르면 신입 회원의 적응을 위하여 전담제를 시행하는 금샘 클럽은 1998년에 창단했으며 지난 2018년에 창단 20주년 행사를 했다. 현재 금샘 클럽은 약 85명의 회원이 있으며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일요일에 운동을 하고 있다. 화요일은 배구 동호인들이 사용하고 토요일의 경우 코트 바닥 공사를 진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코트 휴식을 위하여 학교 방침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다.  

서재관 회장은 지난 1월 1일에 금샘 클럽 회장에 취임했다. 정관에 따라 1년 임기이지만, 연임도 가능하여 2년간 회장직을 맡을 수 있다. 서 회장은 금샘 클럽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회원들 간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회원들이 편안하게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 정신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배드민턴을 만난 지 15년 정도 됐다. 당시 헬스를 하다가 마라톤을 했다. 그리고 무릎이 괜찮을 때 구기 종목 스포츠를 해야겠다는 생각했다. 당시 골프를 할까 테니스를 할까 하다가 실내에서 지속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배드민턴을 찾았다. 당시 울산에서 직장 생활과 사업도 했기에 처음에는 울산 무거동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시작했고 부산으로 오면서 금샘 클럽에 가입해서 본격적으로 셔틀콕을 쳤다."

울산광역시에서 부산광역시 금정구로 주거지를 옮긴 서재관 회장은 금샘 클럽에 가입하여 현재까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서 회장은 금샘 클럽에 대하여 "역사도 오래됐고 역대 고문분들이 계시며 금정구에서 최강 클럽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제가 사소하나마 클럽에 보탬 되고자 회장을 맡고 있다. 작년에 추계 대회 때 종합우승을 했다. 보통 대회에 나가면 적어도 2~3위를 한다. 부산시 대회에 출전해도 상위에 랭크할 정도로 실력도 좋은 클럽이다."라고 전했다. 

서재관 회장은 임기 동안 공식으로 금정구 대회, 부산광역시 대회 등에 출전하여 종합우승을 희망했다. 최근 금정구 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샘 클럽은 3위에 올랐다. 이에 서 회장은 남은 공식 대회에서 최종 종합우승을 희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추계 대회의 경우 2연패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앞으로 남은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작년에 이어 추계 대회의 경우 2연패 달성이 목표다. 회원들이 조금 더 레슨을 받아 실력을 향상 시켜 금샘 클럽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실력을 향상하면 자기 승급에도 유리하다. 그리고 회원 모두가 건강하게 운동을 즐겼으면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정도의 바람이 있을 뿐이다."

한용학 금샘 클럽 총무 
"배드민턴의 경우 실력에 따라 게임을 한다. 이 때문에 약간의 불만과 갈등이 있긴 하다. 이러한 부분이 조금 완화가 되어 나이 드신 분들과 젊은 사람들이 잘 융화되어 젊은 층과 장년층이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실력이 맞는 사람끼리 굳이 많이 치지 말고 변화를 주어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회원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회원 서로 간의 융화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단합은 잘된다."(웃음)

한용학 금샘 클럽 총무 
한용학 금샘 클럽 총무 

한용학 총무는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와 함께 배드민턴을 더욱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실력이 대등한 회원들끼리 배드민턴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실력이 좋든 안 좋든 아니면 나이가 어리든 많든 간헐적으로 함께 어울리면서 셔틀콕을 주고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내비쳤다.  

한용학 총무는 배드민턴을 만난 지 5년 정도 됐다. 당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다가 친구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시작했으며 아내 역시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아내와의 혼합복식 출전은 급수가 달라 함께 출전하지 않고 있다. "친구 중의 한 명이 권유를 했다. 아내와 함께하고 있다. 처음에는 해운대 쪽에서 시작했다. 집과 멀어서 4년 전에 금샘 클럽으로 옮겼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그리고 아내는 승급보다는 즐기는 운동을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혼복에 출전하고 싶기는 하다."(웃음)

한용학 총무는 배드민턴 구력이 많지는 않지만, 금샘 클럽 발전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임원직은 맡았다. 한 총무는 금샘 클럽에 가입하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당시 섭외부장직도 2년 역임했다. 현재는 총무직을 맡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금샘 클럽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한용학 총무는 회원들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왕 임원직을 맡았으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혼투를 하고 있다. 간혹 힘들 때도 있긴 하지만, 금샘 클럽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거다. 그리고 클럽 자체에서 무엇인가 정해지면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고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말을 임원진들에게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 이러한 말이 정말 힘이 많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오래오래 운동했으면 좋겠다. 길게 오래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오정호 금샘 클럽 재무 
"삶의 활력을 찾고자 경험 있는 배드민턴을 다시 하고픈 마음에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았다. 주변에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발품을 팔았다. 부산시 협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각 클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금정구에서 연락하여 금샘 클럽을 찾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오정호 금샘 클럽 재무
오정호 금샘 클럽 재무

오정호 재무는 누군가의 권유가 아니라 직접 배드민턴을 시작하고픈 마음에 부산광역시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거주지에 위치한 배드민턴 클럽을 찾았다. 인터넷 발품을 팔아 찾아낸 클럽이 바로 금샘 클럽이다. 오 재무는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민턴을 경험했다. 한 달에 대략 두 번 정도 동호인들과 어울려 게임을 했다. 하지만, 주말에만 열리는 배드민턴 동호회는 일이 있어 못 갈 경우 2주일 기다려야 했다. 

"배드민턴을 만난 지 2년 조금 넘었다. 당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주말에 셔틀콕을 쳐보았다. 주말에도 일을 하다 보니깐 회사, 집, 회사, 집 등만을 오가는 삶이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 동호회는 2030 동호회였다. 주말마다 하는 동호회다. 하지만 거의 못 가다시피 했다. 그리고 스포원에서 친구들과 치다가 금샘 클럽을 알게 되어 가입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스포원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시간이 날 때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취미로 즐겼던 오정호 재무는 금샘 클럽을 알게 되어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금샘 클럽에 다시 배드민턴을 시작한 오정호 재무는 그동안 자신이 쳐온 배드민턴은 전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씩 배드민턴에 대하여 알아가는 과정에 재미를 느꼈으며 현재도 배드민턴 진행형이다. 

"처음에 금샘 클럽에 대하여 모르는 상태에서 왔다. 혼자 왔다. 집 주변에 3개 클럽이 있었는데 가장 먼저 여기로 왔다. 오자마자 분위기를 보고 바로 가입을 했다. 처음에 와서 낯설 줄 알았다. 클럽마다 텃새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겁을 먹었는데 정말 화목했다. 기 회원들이 많이 신경을 써주었다. 제가 갖고 있던 라켓이 안 좋아 보이니깐 라켓도 선물로 주셨다. 정말 많이 챙겨주고 관심을 주셔서 좋았다. 가족애를 많이 느끼고 단합도 잘된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웃음)

오정호 재무는 금샘 클럽을 처음 방문할 당시 조금은 위축된 마음으로 견학 아닌 견학을 했지만, 이내 따뜻한 온기를 느껴 바로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현재 재무직을 맡아 금샘 클럽 발전을 위하여 자신의 직책에 맞는 업무로 회원들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 재무의 노력을 간단하다. 클럽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아껴서 다시 회원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다. 클럽 안에서 가장 많이 지출되는 물품을 최대한 아끼고 물품 구입 시 최대한 깎아보려고 노력도 하고 있다. 이렇게 최대한 아껴서 금샘 클럽 재정이 조금이나마 윤택하게 하여 셔틀콕 한 통이라도 회원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저희 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하나가 있다. 금샘 클럽 통장에 회원분들이 이체할 때 회비, 셔틀콕 등 이체 용도에 대하여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가 한눈에 입금 내역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회원분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입금, 지출 등 숫자 계산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건강하고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회원 모두가 롱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태연 금샘 클럽 고문 
김태연 금샘 클럽 고문 

김태연 금샘 클럽 고문 
"시니어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다. 60대 이상이 몇 분 없다. 많이 안 나오신다. 나이가 있으니 잘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평일에는 잘 나오지 않고 일요일에만 나온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나오지 않는 이유도 있다. 시니어분들은 그래도 과거에 체력이 좋아 열심히 코트를 누볐던 분들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힘에 부치기에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이분들이 많이 자주 나와주었으면 한다."

김태연 고문은 금샘 클럽에 등록된 60대 이상 시니어분들이 자주 클럽에 나와서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 고문은 어르신들이 클럽에 자주 못 나오는 이유를 함께 어울리면서 셔틀콕을 주고받는 회원이 적기 때문이라고 표했다. 김 고문의 말처럼 현재 시니어분들은 과거 한창 체력이 좋을 때 코트에서 강한 스매싱을 때릴 수 있을 만큼 실력도 뛰어난 배드민턴인들이었다. 다만, 세월에 장사가 없기에 힘에 부칠 뿐이고 무리하지 않고 함께 셔틀콕을 주고받을 수 있는 회원이 적기에 스스로 클럽 방문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의미다.  

"어르신들과 클럽에 나와 회원들과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그러면 조금 더 탄탄한 클럽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하는 거다. 밀려서 밀리는 게 아니다. 실제로는 그러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금정구 협회 배해준 고문이 시니어부를 만들었다. 금정구만 있다.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움직일 만큼 운동하기에 재미있어한다. 저희 클럽에도 어르신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도 할 거다."

금샘 클럽 어르신 회원들이 자주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한 김태연 고문은 10년 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당시 늦은 나이인 50대에 시작했다. 지인의 소개로 배드민턴을 만난 김 고문은 처음에 클럽에서 많은 서먹함을 느꼈지만, 설렘만큼은 숨기지 못했다. 배드민턴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지인을 통하여 배드민턴에 대하여 모든 정보를 습득한 김태연 고문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하여 재미를 느끼면서 현재까지 셔틀콕을 주고받고 있다. 

"배드민턴에 대해서 몰랐을 때 대회에 출전하면 표면상 실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본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그런지 급수가 낮은데 실력이 높은 것으로 봐줄 때 뿌듯하기는 했다. 당시 급수를 물어보면 D인데 마치 A급으로 높게 평가해주는 에피소드가 있다.(웃음) 금샘 클럽에 가입해서 섭외부장, 부회장, 회장직도 역임했다. 여기는 자랑할 게 많다. 내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이 좋다. 소위 소장파라고 자기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게 그게 없다. 역사도 깊으니 경기력도 좋고 다른 클럽에 비하여 회원 수도 많다. 분위기가 좋고 나 자신도 일조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금샘 클럽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한 김태연 고문은 올해 공식 대회에 출전하여 종합우승하는 데 일조를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본예절이 중요하다. 인사를 잘해야 한다. 웃으면서 즐겁게 셔틀콕을 주고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잘 치는 사람들은 못 치는 사람들 배려도 해줘야 한다. 건강을 위하여 하는 운동이기에 다치지 않아야 한다. 건강하게 오래 치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을 위하여 개인을 위하여 열심히 출전할 생각이다. 출전 등급은 50대 후반 B로 출전한다."(웃음) 

정순자 금샘 클럽 부회장
정순자 금샘 클럽 부회장

정순자 금샘 클럽 부회장 
"클럽에 신입이 오면 잘 적응하도록 기존에 연세 드신 분들이나 클럽에 오랫동안 몸담고 계신 분들이 잘 이끌어 주신다. 신입 회원의 경우 낯선 환경이기에 낯을 가린다. 그래서 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기 회원들 역시 난타라도 조금 더 쳐주고 하면 좋겠다. 그리고 연세 드신 분이 오시면 간혹 그분들과 함께 게임도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순자 부회장은 클럽 활성화와 개선 방안에 대하여 신입 회원의 적응을 꼽았으며 어르신 회원이 클럽에 나오면 청년층이든 중년층이든 함께 가벼운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의 이러한 바람은 앞서 희망 사항으로 내비친 김태연 고문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정순자 부회장은 배드민턴을 만난 지 약 10여 년이 넘었다. 당시 몸이 안 좋아 체력 회복을 위하여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배드민턴을 처음 만난 곳은 부산이 아닌 인천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에서 살았던 정 부회장은 당시 클럽에 가입하지 않고 2~3년 동안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배드민턴을 즐겼다. 그리고 삼산동의 한 학교에 부군, 지인들과 함께 클럽을 창단하여 본격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기고 지난 2014년 부산광역시 금정구로 거주지를 옮겨 2015년에 금샘 클럽에 가입하여 현재까지 셔틀콕을 회원들과 주고받고 있다.  

"당시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배드민턴은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접했고 동네에서 지인들과 즐겼다. 다. 동네 연세 드신 분들이 알려주었고 체력 회복을 위하여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천 삼산동에서 시작했다. 부산은 2014년에 내려와서 금샘 클럽은 2015년에 가입하고 5년째 접어들고 있다. 여기는 금샘 클럽 울타리란 가족이다. 직장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는 사람들이다. 클럽 운영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순자 부회장은 경상도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20대 초반에 수도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오랫동안 생활을 했다. 오랜 기간 인천에서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향일 수 있는 부산에 온 가족이 함께 내려와 정착했다.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부산의 삶에 적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 정 부회장은 부군, 아들, 딸 등이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아직도 부산에서 적응기라고 표한 정순자 부회장은 클럽에서 활동이 부산에서의 삶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전했다. 

"부산에 온 지 얼마 안 되고 성향이 달라서 저도 계속해서 적응하는 중이다. 타지에서 생활하다가 왔기에 아직도 적응이 필요하다. 배드민턴 클럽은 제가 초심부터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적응이 필요하다. 그래서 신입 회원이 가입하면 적응하도록 서로가 노력해줘야 한다. 개인을 버리고 나 자신을 낮추었으면 한다. 단체이기에 서로가 융합되어야 한다. 조금 지저분한 게 있으면 집이다 생각하고 먼저 치워주었으면 한다. 최대한 잘 서로가 지냈으면 한다. 셔틀콕 너무 쫓아가지 말고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안 다치고 길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 클럽]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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