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일본 중국과 맞대결에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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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단식 입상자들

일본이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판정승을 거뒀다.

일본은 28일(현지시각)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본과 중국은 나란히 네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두 나라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일본과 중국은 세 종목에서 맞붙었는데 일본이 2승 1패를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따냈고, 중국은 금메달 2개에 그치며 판정패했다.

일본은 기대했던 여자복식에서는 패했지만,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세 개를 쓸어담았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가 랭킹 2위인 시유치(중국)를 2-1(12:21, 21:18, 21: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켄토 모모타에게 패하며 부상으로 재활중인 손완호(인천국제공항)의 빈자리를 실감해야 했다.

1위 켄토 모모타(일본)
2위 시유치(중국)
3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응우엔 티엔 민(베트남)

▲ 여자단식
 
사진 여단 입상자들
사진 여자단식 입상자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위인 아카네 야마구치(일본)가 랭킹 7위인 허빙지아오(중국)를 2-0(21:19, 21:9)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여자단식에서 김가은(삼성전기)이 16강에 올랐고,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32강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1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
2위 허빙지아오(중국)
3위 카이얀얀(중국)
3위 첸유페이(중국)

▲ 남자복식
 
사진 남자복식 입상자들
사진 남자복식 입상자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9위인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가 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를 2-0(21:18, 2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두 번째 게임 21:3 승리는 세계랭킹 1위인 기데온·수카몰조 조에게는 굴욕이었다.

우리나라는 남자복식에 모처럼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출전해 4강에 오르며 3위를 차지해 올림픽 포인트를 앞두고 한가닥 희방의 빛을 쏘아 올렸다.

1위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2위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3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3위 강민혁·김원호(한국)

▲ 여자복식
 
사진 여자복식 입상자들
사진 여자복식 입상자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랭킹 2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1(19:21, 21:14, 21:1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첸칭첸·지아이판 조는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8강에서 첸칭첸·지아이판 조에 패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6강에서 탈락했다.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2위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3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3위 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리즈키 아멜리아 프라딥타(인도네시아)

▲ 혼합복식
 
사진 혼합복식 입상자들
사진 혼합복식 입상자들

혼합복식 결승은 중국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었다. 세계랭킹 2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가 랭킹 12위인 허지팅·두유에(중국) 조에 2-1(21:11, 13:21, 23: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세계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는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연속으로 3위에 머물렀다.

1위 왕이류·후앙동핑(중국)
2위 허지팅·두유에(중국)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3위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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