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하 여자복식 김민지·김민선(남원주중) 조가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 김민선은 여자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지·김민선 조는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반통요드배드민턴스쿨에서 열린 2019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YONEX-ROZA BTY Junior International Challenge 2019) 15세 이하 여자복식 8강과 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15세 이하 여자복식 8강에서 김민지·김민선 조가 와리사라 댄 순톤웡·파타라포른 룽루엉 피싱(태국) 조를 2-1(14:21, 21:8, 21:19)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김민지·김민선 조는 준결에서도 논타폰 파니치·사라락 위티탄산(태국) 조를 맞아 첫 게임은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은 21:9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선은 15세 이하 여자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선은 8강에서 사라락 위티탄산(태국)을 2-0(21:13, 21:1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에서도 김민선이 무티아라 아유 푸스피타사리(인도네시아)를 맞아 첫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2로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민지는 여자단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8강에서 시라다 롱피분소핏(태국)을 2-0(23:21, 21:11)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에서 김민지가 루자나(인도네시아)에게 0-2(17:21, 12:21)로 패하면서 쌍둥이 자매끼리의 결승 대결이 무산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15세 이하 여자단식의 김도연(대전법동중)은 8강에서 무티아라 아유 푸스피타사리(인도네시아)에게 1-2(21:19, 15:21, 16:21)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