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27일(현지시각)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1위인 강민혁·김원호 조는 랭킹 9위인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에 1-2로 패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뒷심에서 밀리며 다잡은 경기를 아쉽게 내주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첫 게임 중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10으로 앞서기 시작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 7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7: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뒤지면서도 격차를 좁혀 악착같이 따라붙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18:20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2:2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 번째 게임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18:14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거푸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게 뼈 아팠다.
이후 한점씩 주고받고 하다 막판에 2점을 내주며 강민혁·김원호 조가 25:27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