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과 김효민은 1회전 탈락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단 김가은과 성지현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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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가은, 요넥스 제공
사진 김가은, 요넥스 제공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오른 반면 성지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가은은 24일(현지시각)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6위인 김가은은 랭킹 41위인 루셀리 하르타완(인도네시아)을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첫 번째 게임 초반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2로 쉽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김가은이 3, 4점 차로 앞서며 리드를 유지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었고, 결국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4:15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각축전을 벌이다 19점 동점에서 김가은이 2점을 먼저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은 랭킹 17위인 카이얀얀(중국)에게 1-2(15:21, 21:16, 19:21)로 패했고, 랭킹 47위인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은 랭킹 2위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에게 0-2(12:21, 17:21)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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