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남단 이동근 랭킹 1위 모모타에 패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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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근,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이동근,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동근은 24일(현지시각)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1위를 만나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26위인 이동근은 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의 벽에 막혀 한발짝도 나가보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이동근이 켄토 모모타에게 역대 전적에서 3전 전패를 당했지만 모두 2014년 이전 기록이어서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0-2 패배였다.

이동근은 두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따라붙는 근성을 발휘했지만, 세계랭킹 1위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첫 번째 게임을 내준게 아쉬웠다. 초반에 뒤지던 이동근이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다 3점씩 두 차례 내주며 13: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잘 따라붙던 이동근이 18점에서 동점을 만들며 상승곡선을 그려할 시점에서 3점을 연거푸 내주며 결국 18:21로 패하고 말았다.

첫 번째 게임의 여파 때문인지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되자 이동근이 일순간에 12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2:1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동근이 몇 차례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어 17:20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1점을 지키지 못하고 내주며 17:2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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